세상에서 나 혼자 바보가 되면 그만 아닙니까. - 김형민(김윤석)
by 암수살인(暗數殺人, Dark Figure of Crime, 2018),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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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형사영화들의 특징인 끈적끈적한 분위기, 특유의 아재력 그리고 당연히 으레 따라오는 폭력성이 많이 나타나지 않은 형사영화였다. 적절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말끔한' 느낌이었고 적당한 서늘함이 영화 내내 깔려있어 흡입력있는 영화였다. 특별히 무슨 영화인지 정보를 안 찾아본거 치고 그럭저럭 만족감 있는 영화였다.
-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은 '진실과 거짓', '진실을 향한 여정' 등으로 바라볼 수 있다. 리뷰를 다시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다.
- 김형민 형사(김윤석)의 말은 현재 내가 속한 집단에 꼭 필요한 말이다. 세상은 교회가 그닥 필요로 하지 않은 것처럼 말하지만 난 결국 여기에 속해있고, 여기서 살아가야 한다. 작품 속 김형민처럼 고백하는 목회자들 얼마나 될까? 교회가 희망이라고 당당히 고백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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