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안식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이 책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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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바빠서

온 정신을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

주기적인 예배와 실천의 순환이 필요한

사회 운동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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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만을 추구해 이제는 자신의 가장 깊은 열망을 이해하고

침묵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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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물질주의와 기계화로 인해 유희의 능력을 상실해

아름다움과 즐거움과 기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

열정을 잃었기에

감정을 회복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

외롭기에

정서적인 자양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

군중 속에 살기에

고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

삶의 우선 순위를 찾지 못해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

현재가 미래를 좌우한다고 생각하기에

현재를 바꾸기 위한 미래의 희망과 비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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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이 있는 가정 생활을 갈망하며

가치관을 확립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

포로 수용소에서 신음하면서도 춤을 추어야 하는

가난한 자들과 압제당하는 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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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청지기 정신과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배워야하는

부자들과 압제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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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어떻게 구속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배워야 하는

고난당하는 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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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에 따뜻한 마음을 덧입혀야 하는

전문 신학자들에게,

​

종교를 현대 사회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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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르고 공허하며 형식적인 예배에 식상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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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능력을 받아 세상을 변화시키고

안식일의 치유자로 쓰임받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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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바 던의 '안식'에 나오는 헌사

마르바 던의 글은 참 따뜻하다.